마당에서 새끼 강아지를 낚아챈 독수리… 그다음 일어난 일에 온 동네가 놀랐다!

몇 시간 동안 숲속을 샅샅이 뒤졌습니다.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며, 숲터와 개울가, 바위 언덕 위까지 꼼꼼히 살폈습니다. 그러다 한 사람이 멀리 우뚝 솟은 소나무를 가리켰습니다. 그 꼭대기 가지 사이에 커다란 둥지가 보였던 것입니다. 혹시 저게 독수리의 집일까요? 그리고 혹시, 그 안에 강아지가 있을까요?

이웃들은 젠슨 씨의 인도를 따라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. 위를 올려다볼수록 둥지 안에서 무언가가 움직이는 것이 보였습니다. 햇빛 사이로 작고 부드러운 형태들이 스치듯 반짝였습니다. 모두 숨을 죽인 채 발소리를 죽이며 다가갔습니다. 긴장감이 감돌았고, 아무도 감히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 그리고 마침내 둥지 안을 들여다본 순간, 모두의 입에서 동시에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.